[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전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업계도 관련 콜라보 콘텐츠를 내놓으며 오징어게임의 열기를 등에 업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3는 공개 첫 주 단 3일 만에 글로벌 톱10 1위를 석권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달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에 진입하며 시즌1, 2, 3 모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부문 10위권 내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게임업계도 오징어게임 시즌3 열기를 보태고 있다.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에 오징어게임 시즌3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먼저 오징어게임 속 공간을 오마주 한 '미로 계단' 전장을 선보인다. 관리자 팀과 참가자 팀으로 나눠 팀데스매치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전투 종료 후에는 오징어게임의 숙소 공간으로 이동해 이벤트 보상 및 상금 획득의 기회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또한 7월 31일까지 ‘서든패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콤보패스: 오징어게임’을 운영한다. 패스 성장 레벨에 따라 다양한 콜라보 기념 아이템이 주어지며 서든패스와 콤보패스: 오징어게임을 동시 보유하면 더추가 보상 획득이 가능한 '콤보 부스트' 혜택이 적용된다.
에픽게임즈코리아가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게임 '포트나이트'도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일에 맞춰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출시했다.
먼저 '오징어 그라운드'는 리로드 모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신규 맵이다. 이용자는 오징어게임 속 공간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맵은 숙소 형태의 벙커 침대, 마을 세트장, 미로 구조물 등 오징어게임 테마 지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오징어게임 속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에서 오징어게임 테마 에셋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초록색 츄리닝을 입은 참가자, 검은색 또는 핑크색 유니폼의 진행 요원 캐릭터를 NPC로 배치할 수 있으며, 마스크 문양도 동그라미, 세모, 네모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오징어게임 콘텐츠는 오는 8월 14일부터 게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넷플릭스가 자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도 시즌3 공개에 발맞춰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오징어게임 시즌3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한 편씩 시청할 때마다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내 보상도 자동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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