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B1 블록 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https://image.inews24.com/v1/2c40811230de15.jpg)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 규모다.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타입별로 살펴보면, B1블록은 △74㎡ 231가구 △84㎡ 329가구다. B2블록은 △74㎡ 265가구 △84㎡ 32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B1블록 △74㎡ 67가구, △84㎡ 57가구, B2블록 △74㎡ 25가구, △84㎡ 15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본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서는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주택 약 5만4000가구, 인구 약 12만5000명을 수용하게 되며,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4.7%),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9%)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왕숙역(가칭)에 경춘선과 지하철 9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노선이 조성될 예정이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도 왕숙지구를 지난다.
단지 북측에는 4호선 복선전철 풍양역(가칭)이 예정돼 있다. 4호선 복선전철은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노선으로 지난 2022년 3월 개통됐다. 이중 풍양역은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 개통될 예정이며, 개통 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약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다수의 일자리 창출도 예정돼 있어 향후 직주근접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6월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는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산업용지에 2029년 건립될 예정이며, 완공 시 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지구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이곳에 우리금융그룹의 미래형 통합 IT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 유니버스에는 금융연구개발(R&D) 센터, 교육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들어서며 완공 시 300명 이상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총 5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추가 고용유발 효과는 3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인근 양진로를 통해 별내IC, 북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이마트 진접점, 홈플러스 진접점 등 쇼핑 시설과 롯데시네마 진접점, 메가박스 별내점, 롯데시네마 별내점 등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상업지구와도 가깝다.
동시에 단치 근처에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중학교 예정 부지 역시 도보권이다. 단지 좌측에는 왕숙천이 있어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밤섬유원지, 내곡리 체육공원 등도 인근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현재 왕숙지구에 구체화되고 있는 GTX-B노선,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총 1147가구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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