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 AI가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연수 엔씨AI 대표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톱5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엔씨소프트 사내망을 통해 "지난 8월 4일 엔씨 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 기초모형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5개 정예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로, 국내 단일 R&D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연수 엔씨 AI 대표. [사진=엔씨AI]](https://image.inews24.com/v1/5269e3ee1e0756.jpg)
그는 "국내에서 AI를 연구·서비스하는 모든 대기업 및 연구기관 총 15개 컨소시움이 참여한 가운데 엔씨 AI는 R&D 역량 가속화와 앞으로의 폭넓은 사업 기회의 선점을 위해 도전했다"며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5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는 기술력, 개발 경험, 목표, 전략,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엔씨 AI가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엔씨 AI는 201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을 모태로 해 AI 자동 채팅 번역, 3D 생성, 감정형 음성합성 기술 등을 개발해 게임 제작에 AI 기술들을 적용해 왔으며, 2023년 8월 국내 여섯번째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공개하고 국내 LLM 최초로 AWS Jumpstart 등재를 통한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엔씨 AI는 사우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정예팀으로 선정된 것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으로 여기고 해당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끝맺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범국가적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한국형 AI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엔씨AI는 지난 4일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예팀과 함께 나란히 톱5로 선정됐다. 선발된 정예 개발팀에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 필수 자원을 집중 지원해 독자적인 초거대 AI 모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엔씨AI로 독자 컨소시엄을 구성한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 AI 전담 연구 조직을 꾸리며 국내 게임사중 가장 먼저 AI 연구를 시작한 회사다. 올해 초 AI 연구 조직을 분사하며 엔씨AI를 출범했다. 분사 6개월만에 톱5에 오른 건 지난 14년 동안 쌓아온 연구 노력과 긴 호흡의 전략적 투자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연수 엔씨 AI 대표. [사진=엔씨AI]](https://image.inews24.com/v1/e8c23b2f706a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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