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김택진,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올해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경영성과와 연동한 보상 정책에 따른 결과다.
14일 엔씨소프트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상반기 급여 12억8000만원, 상여 7억원을 지급받았다. 박병무 대표는 급여 10억원, 상여는 지급받지 않았다. 김 대표의 상반기 급여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며 5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김택진,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사진=엔씨소프트]](https://image.inews24.com/v1/a99704fe8258f1.jpg)
회사 측은 "2024년의 경우 재무목표(매출액, 영업이익) 달성도 미충족된 결과 등을 반영해 상여 미지급(0)을 결정했다"며 "2021년 보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전 산정부여 된 규모 중 검토 및 평가 결과에 따라 김택진 대표에 7억원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이은 신작 부진과 높은 강도의 인력효율화 등으로 인해 부진한 성과를 보냈다. 다만 올해는 '리니지', '아이온' 등의 레거시 IP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고 연말 '아이온2'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전년도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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