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실험실에서 황산 폭발로 불이 나 실험 중이던 학생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밤 서울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 실험실에서 황산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학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한양대학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62e26e9006c55.jpg)
9일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8일) 밤 9시 1분께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한양대 신소재공학관 3층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황산액을 폐기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났다.
사고로 학생 1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어 크게 다치고, 경상자 1명은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또 다른 경상자 2명은 병원으로 향해 치료받았다.
건물 내 있던 5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사고로 기자재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소방당국은 인력 39명, 차량 11대를 투입해 사고 발생 50여분 만인 밤 9시 54분께 불을 진압하고 황산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다행히 황산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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