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구독자 268만명을 보유한 정보기술(IT) 유튜버 잇섭이 과거 KT의 인터넷 속도가 상품 설명에 명시된 최저 속도보다 느렸다는 사실을 폭로했던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ITSub잇섭'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48d33448bdbe1.jpg)
잇섭은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송은이가 "아무래도 기계를 다루는 회사는 잇섭이 리뷰를 하면 긴장할 것 같다"고 말하자 잇섭은 "굵직한 사건이 몇 개 있었는데 대중도 아는 사건은 인터넷 속도 저하 사건이 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잇섭은 2021년 4월 자신이 사용 중인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10Gbps가 아닌 100Mbps 수준에 그친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고, 온라인에선 인터넷 속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 점검에 나선 결과 애초 계약한 인터넷 속도보다 낮은 속도를 제공한 사례 등을 확인하고 KT에 총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송은이는 "2만원대 요금제가 100메가(MB)고 8만원대가 10기가(GB)였다. 10기가를 쓰는데 속도는 2만원대라는 근거를 제시해 밝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잇섭은 "제가 일부러 터트리려고 한 건 아니다"라면서 "제조사에 속도 저하가 있다고 3번이나 말했다. 이건 고쳐야 할 것 같다고 3번 얘기했는데 안 돼서 콘텐츠로 만들어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 많이 개선됐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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