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 여성 6명만 탑승한 우주선의 비행이 무사히 끝났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 여성만 6명이 탑승한 우주선의 비행이 무사히 끝났다. 사진은 우주 비행을 마치고 우주선 안에서 나온 팝가수 케이티 페리. [사진=블루오리진]](https://image.inews24.com/v1/05b2d99a74039d.jpg)
14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블루오리진 우주선 '뉴 셰퍼드'는 웨스트 텍사스에서 발사돼 비행을 마친 뒤 무사히 귀환했다. 블루오리진은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회사다.
뉴 셰퍼드의 우주여행은 10분 21초간 지속됐다. 탑승자들은 지구 표면에서 약 62마일(약 99.79km) 떨어진 우주 경계인 카르만 라인 위로 날아갔다.
비행을 마친 뒤 뉴 셰퍼드 해치(출입구)가 열리자, 페리는 손에 쥐고 있던 꽃을 하늘로 치켜들었다. 땅에 발을 디딘 뒤에는 무릎을 굽혀 흙바닥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 여성만 6명이 탑승한 우주선의 비행이 무사히 끝났다. 사진은 우주 비행을 마치고 우주선 안에서 나온 팝가수 케이티 페리. [사진=블루오리진]](https://image.inews24.com/v1/4a1b33bf2de22e.jpg)
페리는 블루 오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우주 비행에 대해 "최고 중의 최고였다"고 평했다. 이어 "그것은 마치 미지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며 "이 경험하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 여성만 6명이 탑승한 우주선의 비행이 무사히 끝났다. 사진은 우주 비행을 마치고 우주선 안에서 나온 팝가수 케이티 페리. [사진=블루오리진]](https://image.inews24.com/v1/f499203c501865.jpg)
한편, 이번 우주 비행에는 페리와 베이조스의 약혼자 로렌 산체스, CBS 방송 진행자 게일 킹, 전 미 우주항공국(NASA) 과학자인 아이샤 보위, 과학자인 어맨다 응우옌, 영화 제작자 케리엔 플린이 탑승했다.
여성만 탑승한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지난 1963년 소련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단독으로 우주를 여행한 이후 6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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