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연방의회도 예산지원 법안을 마련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연방의회에서 이런 정책을 장려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researchoutreach]](https://image.inews24.com/v1/e03951f08fb9e4.jpg)
21일(현지시간) NBC뉴스는 "톰 코튼(공화·아칸소),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이 학교에서 휴대전화 금지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금지가 학생들의 학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평가해 향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5년간 매년 500만달러(약 71억 250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앞서 미국 버지니아주는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가장 먼저 금지했다. 이곳 고등학생들은 휴식과 점심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나 수업 중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수입 시작 전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교시가 끝나면 사용할 수 있다.
중학생은 일과 시간 내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학교에서 일과가 시작되면 잠금장치가 있는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었다가 하교할 때 다시 꺼낼 수 있다.
![미국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연방의회에서 이런 정책을 장려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researchoutreach]](https://image.inews24.com/v1/aa2fec82381999.jpg)
한편, AP통신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9개 주가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주 단위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39개 주가 이런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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