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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에 서버 뚫린 SKT⋯"키값 등 유심 관련 고객 정보 유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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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주민번호·주소 등 정보 유출 아냐⋯관계기관과 원인·규모 조사 중"

[아이뉴스24 안세준·윤소진 기자]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 설치로 SK텔레콤 서버로부터 일부 가입자들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됐다. SK텔레콤은 현행법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관할 기관에 신고하고 사고 규명에 나선 상태다.

SKT타워 전경. [사진=SKT]
SKT타워 전경. [사진=SKT]

22일 SK텔레콤은 "악성코드로 인해 SK텔레콤 가입자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며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가입자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한 SK텔레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Q>유출이 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연락처 등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인가?

A>(SKT) 유심 키값 등 유심과 관련된 일부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정보 유출은 아니다.

Q>현재까지 파악된 개인 정보 유출 경로 및 규모는.

A>(SKT) 관계기관과 정확한 유출 원인, 규모, 항목 등을 조사 중이다.

Q>SK텔레콤이 개인 정보 유출 정황을 최초 인지하게 된 시점은.

A>(SKT) 지난 19일 23시40분 경 해커의 악성코드로 인해 가입자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 당사는 악성 코드가 설치돼 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Q>국내 플랫폼이 해외 AI 서비스를 국내에서 서비스할 때 국내 이용자 데이터는 국내법상 국내 보관이 원칙이다. SKT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면 에이닷은 물론 퍼플렉시티 이용자 데이터에도 영향이 있지 않나?

A>(SKT) 현재로서는 답변하기 어렵다.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다.

Q>현 시점까지 대응 및 앞으로 대응 계획은.

A>(SKT)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이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다.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Q>개인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A>(과기정통부) SK텔레콤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피해 현황 및 사고 원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에 사고와 관련한 자료 보존 및 제출을 요구했다.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KISA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했다.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현황, 보안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사고 조사 과정에서 나오는 SK텔레콤의 기술적, 관리적 보안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A>(개보위) SK텔레콤으로부터 이용자 유심 관련 일부 정보 유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우선 기업과 협력해서 사실 관계부터 파악할 계획이다. 확인 후 주요한 법 위반 사항이나 피해가 예상되는 문제점이 발견되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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