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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냄새로 '암'을 알아챈다고?"⋯'이 냄새' 난다면 빨리 병원 가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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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변 냄새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공개됐다.

변 냄새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Wonderopolis]
변 냄새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Wonderopolis]

최근 유튜브 채널 '응꼬형'에서는 항문외과 전문의 윤상민 중앙항외과의원 원장과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도원 원장이 출연해 변 냄새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변에서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은 장내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유황가스나 황산염 때문일 수 있다.

아울러, 육류,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마늘, 치즈 등 유황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했다면 이런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다.

황산염은 필수 성분이기 때문에 냄새만으로 큰 걱정은 필요 없지만, 악취가 심하다면 식습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변 냄새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Wonderopolis]
먹는 음식에 따라서도 변 냄새가 달라질 수 있어 심할 경우 조절이 필요하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변에서 시큼한 식초 같은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소화불량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위산이 과다 분비돼 대변에 섞이면서 산성 성분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질환으로는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변에서 비릿한 피 냄새가 나는 난다면 실제 출혈을 동반한 혈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부 위장관 출혈 시에는 변이 검게 변하며 피비린내가 날 수 있고, 하부 장 출혈 시에는 붉은 변과 함께 비린 냄새가 느껴질 수 있다.

변 냄새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Wonderopolis]
변에서 생선 썩는 듯한 악취가 날 경우,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사진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Swolverine]

특히, 변에서 생선 썩는 듯한 악취가 날 경우 대장암이나 직장암 등 심각한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장 조직이 괴사하거나 부패하면서 생선 썩는 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악성 병변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역시 "대변 냄새가 평소와 다르게 심하거나 비린내가 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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