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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병된 북한군 600명 사망⋯과음·절도 등 일탈행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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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무려 600여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국정원)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무려 600여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병사. [사진=젤렌스키 X]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무려 600여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병사. [사진=젤렌스키 X]

북한이 당초 파병을 공식 인정하지 않은 만큼, 전사자는 쿠르스크에서 화장한 다음 북한으로 이송됐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북한군은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서 총 1만 5000여 명의 군을 러시아에 파병했다. 주요 격전지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이며 해당 지역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군이 철수해 교전이 줄어든 상태다.

다만 북한의 3차 파병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 국정원 판단이다.

국정원은 또 북한군이 파병 초기에는 미흡한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무인기 등 신형 장비에도 익숙해질 정도로 전투력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무려 600여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병사. [사진=젤렌스키 X]
국가정보원 로고. [사진=곽영래 기자]

다만, 파병의 장기화됨에 따라 일부 북한군 내에서 과음과 절도 등의 일탈행위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북한은 파병 및 무기 수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정찰 위성 발사대 및 기술 자문, 무인기 실물, 전자전 장비, SA-22 지대공 미사일 등을 제공받았다고 파악했다.

금속·항공·에너지·관광 등 14개 부문에서 산업 현대화도 논의 중으로, 북한 노동자 1만 5000여 명이 러시아에 송출됐다고 국정원은 추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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