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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늘어난 '시댁 모임'…어떻게 거절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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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결혼 후 잇따르는 시댁 가족모임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가족 모임을 둘러싼 갈등으로 고민 중인 한 여성의 하소연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가족 모임을 둘러싼 갈등으로 고민 중인 한 여성의 하소연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1년 반 차에 접어든 새댁 A씨가 시댁 가족 모임 참석이 부담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시댁과는 차로 20분 거리여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만나 외식을 함께 한다"며 "단체 채팅방을 통해 연락도 자주 주고받는다. 며느리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참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솔직히 불편하고 힘들지만 남편이 우리 부모님께 잘하는 만큼 나도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시고모가 시댁 식구 전체가 모이는 가족 모임을 두세 달에 한 번씩 열자고 해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한 달에 한 번 시부모님과 식사를 하는 것도 솔직히 버겁다. '외식비가 아깝다'며 저희 집으로 오시면 식사 준비부터 뒷정리까지 모두 제 몫"이라며 "남편이 이런 상황을 알아서 조율해 주길 바라지만, 가족이니 자주 봐야 한다는 시고모님의 말에 남편도 뚜렷한 거절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족 모임을 둘러싼 갈등으로 고민 중인 한 여성의 하소연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A씨는 "남편이 이런 상황을 알아서 조율해 주길 바라지만, 가족이니 자주 봐야 한다는 시고모님의 말에 남편도 뚜렷한 거절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그러면서 "시부모님을 한 달에 한 번 찾아뵙고, 식사하고 연락도 드리는 정도면 며느리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이라며 앞으로 시댁 모임을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고모에게 본인 시댁 모임에나 자주 가라 해라", "남편이 확실히 나서서 선을 그어줘야 한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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