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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준석, 국힘 승리 확신 들면 '단일화' 먼저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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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과 공통분모 많아"
'尹 결별' 관련해선 "여러 가지 고민 중"
홍준표 향해선 "진정성 있게 다시 모시고 싶어"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호주-베트남 석탄재 핵심 광물화 사업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호주-베트남 석탄재 핵심 광물화 사업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그쪽(개혁신당)에서 든다면 오히려 먼저 (단일화) 논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와)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연히 지금 상황에서 그분(이 후보)도 대통령 선거에 나오신 분이고, 당의 큰 뜻과 가치와 바꿔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신 분"이라며 "그런 진정성은 믿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이번에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 더불어민주당은 법관을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대법관을 압박·협박하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며 "이런 분들에게 정권을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지에 대한 굉장히 두려움과 위험함이 공존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지점에서 개혁신당에 계신 분들과도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며 "그렇다면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공통분모도 많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윤 전 대통령)에게 제가 직접 연락드린 적은 없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있다"며 "정치적으로 많은 말씀을 듣고 풀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논의하고 있다는 말이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다만,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한 부분들 등 전반적인 내용들을 담아서 말씀드리려고 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 후보가 입장 정리를 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지적에는 "그 부분을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어떠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밝히고 토론하는 것도 국민한테 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특히 홍 전 시장에 대해선 "당이 홍 후보님하고 이야기를 나눠서 좀 잘못된 것이 있다면 같이 고쳐 나가고, 당장 미국이라도 가서 (홍 후보님의) 마음을 사고 싶다"며 "그만큼 홍 시장님의 마음을 제가 진정성 있게 다시 모시고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저희 당이 과거에 원래 파란색이었지 않은가"라며 "규제 개혁, 연금 개혁 이루고 이런 개혁을 통해서 보수가 새롭게 변하는 모습들, 비전을 제시하는 모습들까지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당내 단일화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지난 11일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 의원은 오는 15일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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