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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먹거리' 책임지는 김동선…급식에 '푸드테크' 심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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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5억 들여 아워홈 인수 완료…"글로벌 식품시장 지각변동 주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화그룹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급식에 '푸드테크'를 심는다.

아워홈 인수를 통해 식음료(F&B) 사업 재편에 본격 나서는 한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가 확보한 아워홈 지분은 전체의 58.62%로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총 8695억원이다.

김 부사장 주도로 인수를 본격 추진한 지난해 10월 이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달 거래가 종료되면서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

F&B를 강화하는 김 부사장의 돋보이는 행보다. 그는 2023년 미국 프리미엄 수제 버거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했다. 지난해 9월 음료 제조 전문 업체 퓨어플러스를 사들인데 이어 최근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를 통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론칭까지 주도했다.

여기에 아워홈까지 품으면서 레저와 식음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내온 한화호텔앤드리트와 함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푸드테크 R&D센터 오픈 행사에 참여한 서종휘(왼쪽부터)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이사. [사진=한화푸드테크]

아워홈은 지난해 2조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전체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김 부사장이 주력하는 분야인 푸드테크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는 "향후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인 활용에 달려 있다"고 말할 정도로 푸드테크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호텔의 고급 조리 역량과 아워홈의 산업급식 시스템 결합을 통한 기술적 시너지에 주방 자동화, 스마트 물류 등 첨단 기술이 더해지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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