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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만 자도 충분하다고?…수면 3일만 부족해도 '이 병'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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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수면이 단 3일만 부족해도 심장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이 단 3일만 부족해도 심장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수면이 단 3일만 부족해도 심장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지난달 29일 의학분야 학술저널을 제공하는 바이오센트럴(biomedcentral)에 게재된 'The overlooked trio: sleep duration, sampling time and physical exercise alter levels of olink-assessed blood biomarkers of cardiovascular risk'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젊은 남성들도 3일 동안 매일 4시간씩만 수면을 취하면 심부전 및 관상동맥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연구진은 건강한 젊은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을 조사하고, 이들의 식사와 활동량을 엄격하게 통제한 상태에서 수면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첫 번째 기간동안 3일 연속으로 정상적인 양의 수면을 취했고, 두 번째 기간에서는 매일 밤 약 4시간만 수면을 취했다.

연구진은 두 기간 모두 아침과 저녁에 혈액 샘플과 30분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한 후에도 혈액 샘플을 채취해 혈액에서 약 90개의 단백질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수면 부족을 겪을 때 염증 증가와 관련된 많은 단백질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단백질 중 다수는 심부전이나 관상동맥 질환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이었다.

수면이 단 3일만 부족해도 심장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건강한 젊은 남성들도 3일 동안 매일 4시간씩만 수면을 취하면 심부전 및 관상동맥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이에 대해 연구진은 "수면 부족과 심혈관 질환 위험 간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의 대부분은 이미 해당 질환의 위험이 높은 나이 많은 개인에게 초점을 맞췄었다. 이번 연구 결과가 흥미로웠던 점은 젊고 건강했던 사람들에게서 단 며칠 밤의 수면 부족만으로도 이러한 단백질 수치가 같은 방식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삶의 초기부터 심혈관 건강을 위해 수면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문: https://biomarkerres.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40364-025-00776-0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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