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선을 18일 앞두고, 1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원형상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9931979e3a464.jpg)
이날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월 3주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51%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다.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기준, 이재명 후보는 3주 전(4월 4주차)보다 13%포인트(p)나 뛰어올랐다. 김 후보 역시 23%p 상승해 지지층 결집 효과가 확인됐다. 이준석 후보는 같은 기간 6%p 상승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3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이재명 41% vs 김문수 39%)의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세가 관측됐다. 이준석 후보는 20대에서 24%의 지지율을 기록해 김문수 후보(14%)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36%다.
이재명 후보 지지 이유로는(509명, 자유응답) '직무/행정 능력'·'잘할 것으로 기대'(이상 1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0%), '계엄 심판/내란 종식'·'경제 기대/경제 정책'(이상 8%) 등이 차지했으며, 김문수 후보 지지 이유로는 '도덕성/청렴/비리 없음'(20%), '진실함/거짓 없음'(17%), '이재명이 싫어서'(15%) 등이 차지했다(289명 자유응답). 이준석 후보 지지 이유로는 '젊음/세대 교체'(2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6%), '합리적/상식적/똑똑함'(11%) 등을 꼽았다(79명, 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원형상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f49b031b486eb.jpg)
한편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 전보다 6%p 상승한 48%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4%p 내린 30%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활용했다. 응답률은 16.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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