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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법인 1분기 실적 회복⋯'조선·반도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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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상장사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3.47%↑
전기·전자,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 호조⋯항공·2차전지·석유화학 부진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약, 조선업종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석유화학과 2차전지 등은 부진이 이어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개별 734사, 연결 636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6.65%, 23.47%, 41.79% 증가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대형주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개별 기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9%, 영업이익은 17.55%, 순이익은 18.60%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SK하이닉스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7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13% 급증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도 각각 1793%, 4만1573%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SDI는 올해 1분기 457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고, 현대제철(-561억원), LG화학(-285억원), S-Oil(-225억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하위 20개사에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LG디스플레이 등도 포함됐다.

특히 항공업계의 재무 불안이 두드러졌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부채비율이 각각 2554%, 97.91% 급등했다. 이는 고환율과 함께 운항 안정성 확보, 신규 항공기 도입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공항 사고 이후 안전 투자 비용을 늘렸고, 티웨이항공은 유럽과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항공기 확보에 자금을 투입했다.

한편, 금융업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보험과 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이 각각 13.95%, 5.55% 줄어든 반면 금융지주와 증권업종의 순이익은 각각 14.31%, 5.11% 증가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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