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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비용 평균 2101만원 든다⋯강남이 경상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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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결혼식을 올리는 데 평균 2101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강남에서 결혼식을 올릴 경우 경상도의 약 3배 비용이 들었다.

결혼식을 올리는 데 지역에 따라 평균 비용이 3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조사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OGQ]
결혼식을 올리는 데 지역에 따라 평균 비용이 3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조사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OGQ]

28일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결혼식장 370곳과 결혼준비 대행업체 152개의 지난달 계약금액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항목에는 △결혼식장 대관료 △장식비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 대여·메이크업)' 패키지가 포함됐다.

그 결과, 전국 평균은 2101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은 3409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상도로 평균 1209만원에 그쳤다.

조사에 참여한 결혼식장들은 4월과 5월, 10월, 11월을 성수기로 꼽았으며, 그중에서 성수기 계약금액이 가장 비싼 달은 4월로 1725만원에 달했다.

결혼식장 계약금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대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의 1인당 식대는 8만5000원으로, 경상도(4만4000원)의 약 2배 수준이었다.

결혼식을 올리는 데 지역에 따라 평균 비용이 3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조사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OGQ]
웨딩박람회에서 예비 신랑 신부들이 웨딩드레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결혼 서비스 업체 상당수는 가격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 업체 중 가격을 공개한 곳은 36.4%에 불과했으며, 업체들은 가격 표준화의 어려움과 경쟁사에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공개를 꺼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결혼 서비스 가격 정보를 공개하면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청년세대가 합리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조사해 격월 단위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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