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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궁창 냄새 나 숨 참고 대화 중⋯10년 넘는 친구 입냄새,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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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오랜 친구의 입냄새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오랜 친구의 입냄새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의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오랜 친구의 입냄새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의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입냄새 때문에 너무 괴롭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 넘게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다"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을 때도 매일 곁을 지켜줄 만큼 소중한 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A씨는 친구의 입냄새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그는 "단순히 아침 입냄새 수준이 아니라, 시궁창 냄새에 썩은 양파와 마늘을 섞어놓은 듯한 역한 냄새가 난다"며 "요즘은 숨을 참고 대화하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친구의 성격 탓에 이를 지적할 수도 없다는 점이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친구는 예민한 편으로, 누군가 자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언급하면 바로 연락을 끊고 우울한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이에 A씨는 껌이나 이클립스를 매일 챙겨주고, 돌려서 말해보기도 했지만 친구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랜 친구의 입냄새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의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A씨는 이 같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Wonderopolis]

A씨는 "요즘은 유산균이나 구취 완화 제품을 생일도 아닌데 선물로 줄까 고민하고 있다"며 "그런데 아무 이유 없이 주는 게 오히려 상처가 될 까봐 걱정된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정말 고마운 친구라 더 조심스럽다"며 "끝까지 참는 게 맞는지, 아니면 상처 주지 않는 선에서 말할 방법이 있을지 고민된다"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진짜 친구" "말해서 화를 낸다면 손절하라" "몸 상태가 안 좋을 수도 있으니 병원 검진을 권해봐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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