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윤 어게인" 등 구호를 외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인계됐으나 훈방 조처됐다.
29일 뉴스1, 펜앤드마이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이 후보는 사전 투표를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에 있는 한 투표소를 방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96f8a65bd10aa.jpg)
이 후보가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내자, 당시 현장에 있던 보수단체 '자유대학' 부대표인 20대 남성 A씨는 "윤 어게인" "카리나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 후보를 향해서도 "이재명 파이팅" "형수님 파이팅" "아드님 파이팅" 등을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의 경호팀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으나 경찰은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친 것만으로는 선거 운동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A씨를 훈방 조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5cf42bb37c034.jpg)
A씨는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호인들이 먼저 저를 뒤로 끌어냈고, 이어 경찰들을 불렀다"며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변호사와 경찰 간 통화 후 상황은 현장에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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