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수 빈지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정치 성향 공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사과했다.
![가수 빈지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정치 성향 공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사과했다. 빈지노가 올린 사진. [사진=빈지노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d84d456abe7667.jpg)
빈지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올린 게시물로 불편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치적인 의도는 정말 없었고, 며칠 전 가족이랑 보냈던 평화로운 하루와 작업실에서의 순간들을 이날 아침 기분 좋게 나누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면서 "하지만 사전투표 기간 중이라는 타이밍에서 오해를 살 수 있었던 점, 충분히 조심하지 못했던 점은 크게 느끼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나는 다양한 팬분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걸 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만큼 오늘의 게시물은 나도 아쉽고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표현 하나하나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빈지노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계 뻘건디의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사진 속 빈지노는 빨간색 옷을 입은 채 아이를 안고 있었으며, 빨간 크림이 들어있는 도넛을 들고 있기도 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지워진 상태다.
![가수 빈지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정치 성향 공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사과했다. 빈지노가 올린 사진. [사진=빈지노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e1d7df18a54973.jpg)
사전 투표 첫날 이 같은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빈지노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것 아니냐"며 비판했다.
한편 카리나 역시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간색 장미꽃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카리나는 직접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나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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