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나는솔로' 출연자, 자선경매서 '짝퉁 판매' 의혹…사기로 피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한 여성 출연자가 자선 경매 행사에서 가짜 명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기죄로 고소당했다.

나는솔로 여성 출연자가 판매한 목걸이가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나는솔로 여성 출연자가 판매한 목걸이가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월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 B씨가 주최한 한부모 가정 돕기 자선 경매 행사에 참석했다가 가짜 명품 목걸이를 낙찰 받았다고 주장했다.

행사에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진주 목걸이 등이 경매에 나왔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A씨는 팬심으로 해당 행사에 참여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220만원에 낙찰받았다.

그러나 약 한 달 뒤, 같은 행사에서 같은 브랜드의 팔찌를 140만원에 구매한 다른 참가자로부터 "내 팔찌가 가품인데, 목걸이도 확인해 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A씨가 목걸이 감정 의뢰를 맡긴 결과 실제 그 목걸이가 가품으로 드러났다.

감정사 측에 따르면 목걸이가 18K 금으로 제작됐지만 브랜드 정품이 아닌 일반 귀금속이라고 했다. 감정가는 약 100만원 가량이었으며 팔찌 역시 감정가가 약 70만원이었다.

A씨가 B씨에 제품 케이스와 보증서를 요구했으나, B씨는 "목걸이는 금은방에서 구매했고 케이스는 없지만 보증서는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품은 그 가격으로 못 산다. 물건 돌려주면 환불해 주겠다"면서 "진짜라고 말한 적 없다. 돈 부쳐주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평소 부를 과시하던 B씨가 해당 제품을 방송에도 여러 번 착용하고 나왔다고 해서 당연히 정품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가품이라고 말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A씨와 팔찌 구매자는 출연자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현재 A씨의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대해 손수호 변호사는 "가품을 만든 것은 상표 관련된 부분도 문제가 되고, 디자인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별개로 가품을 사서 가지고 있다가 이걸 진품인 것처럼 속여서 비싸게 팔았다면, 이건 사기죄가 될 수 있다"며 "애초에 이걸 누가 만들어 팔았는지 여부와 그 후에 경매 절차를 통해서 어떻게 사고 팔았는지도 동시에 문제"라고 풀이했다.

손 변호사는 "경찰에서도 수사를 했고 또한 송취했다고 하니 결론이 생각보다 빠르게 나올 수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나는솔로' 출연자, 자선경매서 '짝퉁 판매' 의혹…사기로 피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