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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불참⋯"공기 단축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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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담보 위한 공기 확보 불가능"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현대건설은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차질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이날 현대건설은 "지역과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와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고 사익 때문에 국책사업 지연과 추가 혈세 투입을 조장하고 있다는 부당한 오명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사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했으며, 부산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즉각적인 재입찰과 현대건설의 입찰참여 배제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현대건설도 더 이상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은 고난이도 해상공항 건설의 특성을 고려해 당사의 글로벌 해상공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실히 입찰 과정에 임해 왔다"면서 "적정공기 확보는 안전과 품질 보장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제1선결조건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기관에 제시된 절대공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국책사업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후속사업자 선정에 협조하고 기본설계도서 관련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이는 현대건설이 속한 컨소시엄의 입장이 아닌 당사의 단독 입장표명"이라며 "현대건설은 컨소시엄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포기해 컨소시엄이 와해되지 않고 사업 참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사업지연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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