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유 전 작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 중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는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유 전 작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 중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는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유 작가.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https://image.inews24.com/v1/aa21323d59addc.jpg)
유 작가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개표 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다. (국민의힘에서) 어마어마한 저항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출구 조사에서 김문수 국힘 후보가 예상 득표율 39.3%를 기록한 것을 강조한 그는 "김 후보가 40% 턱걸이까지 표를 얻었다. TK(대구·경북)를 완벽히 지켜냈고, PK(부산·경남)도 지금 이대로면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국힘 현역 의원 중에서 내란 특검법이 발효되고 수사가 시작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분들이 여럿 있는 것 같은데, (문제를) 밝혀가는 과정에서 입건된다면 '야당 탄압'이나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저항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예상했다.
또한 "국힘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구가 대부분 이번 선거에서도 김 후보가 강세를 보인 곳이 있다"며 "그래서 버티게 된다. 국힘 지도부나 당원들이 문제 있는 분들만 쳐내면 좋을 텐데 다 껴안고 갈 확률이 굉장히 높다. (이 때문에) 이 후보가 굉장히 어렵겠다"고 설명했다.
![유 전 작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 중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는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유 작가.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https://image.inews24.com/v1/90b6064374362c.jpg)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6시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이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 후보는 1728만 7513표를 얻어 49.42%의 득표율로 김 후보(1439만 5639표∙41.15%)를 제치고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할 것"이라며 "혐오와 대결을 넘어서서 존중하고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 우리가 꿈꾸었던 완벽한 대동 세상은 못 될지라도 이웃이 경계해야 할 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진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그런 공동체를 꼭 만들겠다"고 '국민 통합'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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