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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패배 승복' 발언에⋯"네가 뭔데?" "친중 매국노" 강경 지지자들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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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일부 보수 지지자들이 낙선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며 대선 패배를 승복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결과에 승복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결과에 승복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그동안 제게 보내주셨던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 저를 선출하셔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선 패배 입장을 밝힌 김 후보는 당직자 및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당사를 떠났다.

그러나 당사 앞에 모인 일부 강경 지지자들은 떠나는 김 후보를 향해 "네가 뭔데 승복을 하냐" "뭐가 그리 당당한 것이냐" "패배 선언 철회하라" "김문수는 친중 매국노"등 고성과 폭언을 쏟아부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결과에 승복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4일 새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들은 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조작된 게 틀림없다" 등 소리를 외치며 부정선거를 주장하기도 했으며 김 후보가 차량에 탑승하자 "어딜 가냐"고 고성을 지르는 등 김 후보가 완전히 자리를 뜨기 전까지 그를 비난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1439만5639표를 획득해 41.15%의 득표율을 기록, 1728만7513표로 49.42%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에게 패배해 낙선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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