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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김문수 패배는 이준석·한동훈 탓⋯"둘 다 민주당 간첩 아니냐"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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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패배 요인으로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지목했다.

지난 4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 '6·3 대선 결과 분석, 자유 우파의 향후 전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김 전 후보와 이 전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49.49%가 된다"며 "표가 모두 김 전 후보 쪽으로 옮겨가진 않겠지만, 두 사람이 단일화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이준석 전 개혁신당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패배에 주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전 씨. [사진=전한길 네이버 카페]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이준석 전 개혁신당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패배에 주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전 씨. [사진=전한길 네이버 카페]

이어 "김 전 후보 측에서는 이 전 후보에게 여러 차례 러브콜을 보냈고, 국무총리직 제공과 공동정부 구성도 제안했다"고 토로하며, "이는 비록 개혁신당이 3석에 불과하지만 '반이재명'이라는 명분 아래 함께하자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당선의 1등 공신은 이준석"이라고 강조한 전 씨는 "반이재명끼리 뭉쳤으면 최소한 이재명이 대통령되는 건 막을 수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전 후보가 단일화를 거절한 것은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향후 우파 진영의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욕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이준석 전 개혁신당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패배에 주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전 씨. [사진=전한길 네이버 카페]
지난달 30일 당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유권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이준석 전 개혁신당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패배에 주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전 씨. [사진=전한길 네이버 카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경선 후보로 뛰던 지난달 2일 부산 중구 부평동 부평깡통시장을 찾아 어묵을 맛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전 대표를 향해서도 날을 세운 전 씨는 "한 전 대표는 보수 우파 진영을 무너뜨린 '3관왕'"이라며,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민주당과 손잡은 것이 누구냐. 바로 한동훈과 그의 측근들"이라고 맹폭했다.

또 "한 전 대표가 김 전 후보 당선을 위해 실질적으로 한 것이 있었느냐"고도 반문하면서 "진심으로 당선을 원했다면 김 전 후보와 함께 공식 유세에 나서야 했지만, 실제로는 음식 사진이나 올리며 팬클럽 활동에 몰두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이 보낸 간첩이고, 이 전 후보도 마찬가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이준석 전 개혁신당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패배에 주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전 씨. [사진=전한길 네이버 카페]
대선불복을 주장해 온 전 씨가 대선 하루 전과 당일에 돌연 입장을 바꿔 청년들에게 무릎 꿇고 투표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전한길뉴스]

앞서 전 씨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인 지난 4월 18일 "선거 규칙 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6·3 대통령 선거를 보이콧해야 한다. 우리는 개돼지다, 개돼지"라며 이른바 '대선 불복'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국민 여러분, 선택하라. 주인이 될 것인가, 개돼지가 될 것인가"라며 "나는 선거 불복 운동을 하겠다. 목숨을 걸겠다. 투신도 불사하겠다"고 극단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선 하루 전과 당일에는 돌연 입장을 선회해 무릎을 꿇으면서 2030 청년 세대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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