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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애 사진' 테러에 한마디 했더니⋯"너 나 질투하냐"며 섭섭해 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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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단체 채팅방에서 아이 사진을 과도하게 공유한 친구의 행동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단체 채팅방에서 아이 사진을 과도하게 공유한 친구의 행동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단체 채팅방에서 아이 사진을 과도하게 공유한 친구의 행동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 사진 그만 보내란 말이 그렇게 섭섭한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문제의 친구는 단톡방에서 식사나 퇴근 등 일상 대화가 오갈 때마다 맥락과 상관없이 아이 사진을 반복적으로 공유해 왔다.

점심 메뉴를 이야기하는 자리서도 "○○이는 오늘 처음으로 시금치를 먹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보내는가 하면, 퇴근한다는 대화 중에도 "티니핑 놀이에 퇴근은 없어요!"라며 육아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를 지나치다고 느낀 A씨는 결국 참지 못하고 해당 친구에게 조심스럽게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고 한다. 또, 다른 친구들도 "예쁘다고 말해줄 수 있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매일같이 반복되면 피곤하다"며 A씨의 의견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적에도 친구는 "그게 너한테 무슨 피해냐" "질투하는 거 아니냐"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20대에 결혼해서 좋은점'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좋은 이유' 등을 다룬 짧은 영상까지 채팅방에 공유하며, 대화 흐름과 무관한 메시지를 이어가기도 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아이 사진을 과도하게 공유한 친구의 행동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단체 채팅방에서 아이 사진을 과도하게 공유한 친구의 행동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에 그는 "친구는 저출산이니 뭐니 계속 번갈아가면서 말하는데, 주변에서 '애 낳고 왜 그러냐'며 말려도 전혀 듣지 않는다. 섭섭하다, 너무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난리를 치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해당 글의 댓글창에는 "그런 사람은 말로 해선 안 통한다. 단톡방을 따로 만드는 게 낫다" "아이 예쁜 건 본인 눈에만 그렇다. 매일같이 올리는 건 사실상 테러"라며, A씨의 불편함에 공감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동물이나 돌멩이 사진을 잔뜩 찍어서 상대가 말할 때마다 올려라" "손절하고 투명인간 취급해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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