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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李대통령 '방미 초청'…대선 승리 축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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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6일 오후 10시부터 20분간 통화
"한미 관세, 양국이 만족할 합의 위해 노력"
"친근한 통화 분위기 속 '암살 위험' 의견도 나눠"
"트럼프, 높은 명성 가진 李대통령 곧 뵙길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2025.6.6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2025.6.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미국 방문을 초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늘(6일) 오후 10시부터 약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한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선 "두 대통령은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2025.6.6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2025.6.6 [사진=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방미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면서 "두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두 대통령의 이번 통화에 대해 "친근하고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며 "두 대통령은 대선 과정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경험도 나눴고, 특히 서로가 겪은 암살 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알렸다. 아울러 "두 대통령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 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대통령은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고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며 "나아가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럼프 모자를 선물받은 일화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심을 표하면서 높은 명성을 가진 이 대통령을 곧 뵙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통화는 한미 관계 당면 현안 논의는 물론, 정상 차원 신뢰와 우의를 쌓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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