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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비하' 논란 유튜버, 결국 사과…5·18 재단에 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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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전남 지역 비하 게시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맛집 소개 유튜버가 사과했다.

유튜버 잡식공룡과 그가 올린 사과문. [사진=잡식공룡 인스타그램]
유튜버 잡식공룡과 그가 올린 사과문. [사진=잡식공룡 인스타그램]

7일 5·18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전국 맛집을 소개하는 유튜버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 비하 표현,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다"며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잡식공룡은 사과 게시글과 함께 5·18 기념재단에 500만원을 후원한 결제 이력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기부한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히 명심하고 있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구독자 약 1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잡식공룡은 공룡 탈을 쓰고 전국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에 전남의 특정 지역 대선 투표 결과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전남 XX 났음" 등 비하 발언을 쏟아냈고, 잡식공룡은 전남 지역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갈무리한 사진을 재차 올리며 물의를 일으켰다. 또 이를 지적하는 누리꾼에게는 "(전)라도인임? 긁혔나 보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잡식공룡이 사과 후 기부까지 진행했음에도 광고 업계에서는 손절 움직임이 나타났고, 현재 잡식공룡은 유튜브 채널과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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