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SK텔레콤도 그렇지만 SK브로드밴드라든가 저희 자회사 직원들도 전국 매장에 가서 (유심 교체) 업무를 지원해 드리고 있다"며 "유심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유심 일부 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495e3dfd898c0.jpg)
10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유심 일부 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서 김 센터장은 "조만간 (유심 교체를) 기다려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유심을 교체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SK텔레콤 가입자 중 680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같은 시각 기준 유심 교체를 예약했으나 아직 교체를 완료하지 못한 가입자 수는 280만 명이다.
김 센터장은 "오는 토요일(14일)까지 저희 회사로 190만 개의 유심이 추가로 더 들어온다. 저희가 갖고 있는 유심 물량도 더 있기 때문에 280만 명은 충분히 다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음 주에도 유심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교체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반까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에 교체 안내 관련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일 평균 유심 교체자 수는 3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10만 명대로 떨어졌다. 김 센터장은 "지난주에는 일 평균 교체 숫자가 15만 남짓으로 줄었다. 선거가 있었고 징검다리 연휴, 또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 하는 매장들이 있었기 때문에 줄어든 부분이 있다"며 "교체를 빨리 해드리는 게 기다리는 분들에게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교체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고 문자 안내했지만, 일주일 내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가입자 수는 46만 명으로 집계됐다. 김 센터장은 "일주일이 지나고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유심은 교체할 수 있다"면서도 "유심 교체를 예약한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에 우선적으로 유심 교체를 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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