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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가 따로 없어" 왜 자꾸 '부부싸움' 하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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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부부 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방의 말투와 태도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부부 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방의 말투와 태도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부부 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방의 말투와 태도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미국 매체 CNBC는 지난 8일 관계학 전문 심리학자 마크 트래버스 박사의 말을 인용해 "부부가 충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말투와 태도'"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부부가 다투는 가장 흔한 갈등의 원인은 "상대를 무시하거나 비꼬는 '말투'와 '태도'"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트래버스 박사는 "그 말투는 기분이 상해. 다시 이야기해 줄 수 있어?" 같이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갈등을 부르는 두 번째 원인은 '가족 문제'로,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 자녀 교육 방식 등은 가치관 차이로 인해 생기는 마찰 등이다.

또한 '집안일 분담' 문제도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트래버스 박사는 "연구에 따르면 보통 한 사람이 집안일을 대부분 떠맡게 되는데, 이 사람은 단순히 옷을 개고 요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 관리, 공과금 정리, 가족 챙기기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 그러나 이런 '보이지 않는 짐'은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여기서부터 싸움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부부 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방의 말투와 태도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부부 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방의 말투와 태도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마지막으로는 '대화 방식의 차이'가 갈등의 원인으로 꼽혔다.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는 감정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처음엔 집안일이나 가족 문제로 시작했지만, 상대가 방어적이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면 대화의 초점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트래버스 박사는 "대부분의 부부는 서로에게 사랑받고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갈등은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 시작된다"면서 부부 싸움 시 '5초 규칙' 활용을 권장했다. 이는 싸움이 시작되면 잠시 멈추는 신호를 정하고, 감정이 가라앉은 뒤 다시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미리 정한 단어나 문구로 "지금 우리가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잠깐 멈추자"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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