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 평가에서 주요 분야 1위를 석권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 평가에서 주요 분야 1위를 석권했다. 사진은 아산병원. [사진=서울아산병원]](https://image.inews24.com/v1/c2bf19478d8efb.jpg)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심장, 내분비, 정형 세 분야에서 1위에 올랐고,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아 분야에선 서울대병원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총 9개 평가 항목 가운데 국내 병원이 무려 6개 항목에서 1위를 가져온 것이다.
비록 1위는 아니지만 2~4위에도 국내 병원의 이름이 대거 실렸다. 내분비 분야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의 뒤를 이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 2~4위를 차지했다. 호흡기 분야에선 1위인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장 수술과 신경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신경 수술에선 세브란스병원이 2위였다.
'빅5'가 아닌 국내 비수도권 병원의 이름도 눈길을 끌었다. 종양학 분야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이 30위, 전남대병원이 87위에 선정됐다. 이 두 병원은 3년 연속 리스트에 올랐으며,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하며 전문 암 치료기관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소아과 분야에서도 93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 평가에서 주요 분야 1위를 석권했다. 사진은 아산병원. [사진=서울아산병원]](https://image.inews24.com/v1/46629f8fb863a2.jpg)
한편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업체 슈타티스타와 함께 매년 2월 세계 최고 병원을, 6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을 선정한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가는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태국 등 10개국 의료진 8000여 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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