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동료 멤버 제이홉의 솔로 콘서트에서 쓴 모자를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13일 경기 고양시 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dccae4f6245f7b.jpg)
정국은 14일 오전 팬 플랫폼 위버스에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1일 전역한 정국은 전날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그런데 그가 본 공연 전 리허설 중 착용한 검은색 모자에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13일 경기 고양시 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6eec32b2cd3127.jpg)
정국은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저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이 된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