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병원 입원에 대해 "아내가 진짜 많이 아프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에게 "옛날부터 아내의 우울증이 심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b9f727d55a26e.jpg)
이는 최근 '김 여사가 특검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입원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이 같은 비판에 대해선 "하는 수 없지 않느냐" 등 체념한 반응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김 여사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우울증 등 지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오후부터 입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9ef3c498266d7.jpg)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건진법사 등 본인과 관련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이 출범하자 강제수사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입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검찰의 출석 요구와 입원은 무관"하다며 "특검이 요구하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검찰에 구두로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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