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병으로 인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그의 몸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 전 대통령 측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 지난 24일 YTN 라디오 '이익선·최수영의 이슈&피플'에 출연해 "며칠 전에 '(김 여사)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차량이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c1e407223a303.jpg)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간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얘기가 있다'는 진행자 말에 "제가 알기로는 거의 매일 간다"고 답했다.
서 변호사는 또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선 "특검이 소환하면 당연히 응할 것이다. 경찰이나 검찰이 사건을 (특검으로) 넘기기 전에 자꾸 소환을 하니까 그냥 안 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특검이) 아마 병원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특검이 준비 기한도 있고 기한이 한 6개월이 넘는다"며 "참고인 조사 등을 다 하고 마지막에 윤 전 대통령이나 김 여사를 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차량이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9ef3c498266d7.jpg)
그러면서 "병원에 한 일주일 정도 입원을 예상했는데 상태가 안 좋아져 더 늦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 여사가 병원에) 몇 달 동안 있지는 않을 것이니 당연히 출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변호사는 지난 23일 숙명여대가 김 여사 석사 학위 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세상이 가혹한 것 같다. 죽은 권력에 가혹하고 살아있는 권력에게는 너무 눈치를 본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차라리 대통력직에 있을 때 취소했다면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할텐데, 왜 대통력직에서 물러나고 나서 이러는지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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