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남 한 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간 뒤 발로 차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3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 한 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간 뒤 발로 차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사진은 30대 남성 A씨가 B씨를 뒤따라가는 모습.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98c424ed3dc22.jpg)
![서울 강남 한 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간 뒤 발로 차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사진은 30대 남성 A씨가 B씨를 뒤따라가는 모습.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7fc2dfb38f6b93.jpg)
A씨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 거리에서 길을 걷던 여성 B씨를 뒤에서 발로 차 넘어뜨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속에는 검은 옷과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한 A씨가 통화 중인 B씨를 뒤에서 계속 따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A씨는 B씨의 다리를 갑자기 걷어차고 곧장 반대 방향으로 도주했다.
B씨는 이로 인해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 한 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간 뒤 발로 차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사진은 30대 남성 A씨가 B씨를 뒤따라가는 모습.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ad8226df91fb25.jpg)
경찰에 자수한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그냥 지나가다 기분이 나빠서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나 약물의 정황은 없었으며 추가 범행 역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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