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원 태백 한 야산에서 목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 뉴시스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쯤 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 한 야산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강원 태백 한 야산에서 목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cocoparisienne]](https://image.inews24.com/v1/73ae9db35ecb52.jpg)
당시 해당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주민이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시신을 수습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 등에 착수했으나 시신의 머리 부분이 없어 확인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발견 당시 겨울옷과 장화를 착용한 상태로 사망 후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 태백 한 야산에서 목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cocoparisienne]](https://image.inews24.com/v1/41f39d94096037.jpg)
경찰은 DNA 분석·실종자 대조를 진행 중이며 전국 실종자 수배령을 통해 광범위한 신원 조회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에서 신분증이나 지문조차 채취가 어려운 상태"라며 "과학 감식을 통해 신원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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