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주요 대선주자 중 한 명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안 전 대표는 IT 전문가답게 2015년에 이어 올해도 CES를 찾아 IT 트렌드 등 미래 기술을 점검한다.
4일 국민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는 같은 당 오세정 의원 등과 이날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다. 오 의원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맡고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당 싱크탱크 국민정책연구원장을 겸하고 있다.
CES는 해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IT 전시회로 한해 IT업계의 주요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도 삼성전자, IBM, 퀄컴, 인텔, 화웨이 등 세계적인 IT 업체들이 행사에 참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5G 통신 등 차세대 ICT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5년에도 CES를 방문한 바 있다. 국내 대표 보안업체 안랩 이사회 의장,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며 ICT 분야 전문성과 함께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또 오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과학기술계 인사로 국회 내 의원모임 '미래일자리와교육포럼'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안 전 대표와 오 의원은 CES에서 공개될 글로벌 ICT 트렌드를 점검하고 향후 대선과 ICT 입법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전 대표 등은)CES 참가업체들의 부스를 자유롭게 둘러볼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현장 상황에 따라 국내외 IT 업체들 주요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CES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국내 IT업계는 물론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국내 대표기업 기업인이 대거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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