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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포드, 오픈 소스 형식의 차량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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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손잡고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 결성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포드자동차는 4일(현지 시간) 'CES 2017' 개막에 앞서 최신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 개발과 함께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의 차량 커넥티비티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다양한 관련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포드는 먼저 토요타와 비영리단체인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을 결성,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소스 형식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운행 시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마쯔다, PSA 그룹, 후지 중공업(FHI), 스즈키 등이 첫 자동차 메이커로 참여했으며, 일렉트로비트, 룩소프트 등이 첫 납품사로 참여했다. 하만,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QNX 등과 의향서를 체결했다.

스마트디바이스링크는 차량 스크린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오픈 소스 기반이라는 강점을 통해 자동차 생산자는 물론 관련 기술 개발자들에게 통일된 기준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사용자 중심의 최고의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포드는 업계 최초로 자사 차량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탑재한다.

운전자들은 알렉사를 포드 싱크(SYNC) 앱링크와 연동해 차 안에서 오디오북을 듣고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음악을 틀거나 아마존 온라인 쇼핑 리스트를 관리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잠그고 열 수 있으며,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과 관련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포드는 이달 말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 아마존 에코닷 등의 제품을 통해 앱링크와 연동할 예정이며 올 여름에는 음성 인식을 활용한 알렉사의 다양한 기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포드는 싱크 커넥트(SYNC Connect) 기능에 내장 와이파이 핫스팟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하고 인터넷 사용과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싱크 커넥트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자들은 데이터 사용량, 접속 상태, 연결된 기기 확인 등이 가능하며 한번에 최대 10대의 기기까지 연결, 최대 반경 15미터 내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핫스팟은 올 가을 2018년형 포드 모델에 적용돼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드는 포드 싱크 앱링크를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엑슨모빌, 삼성 기어, 드라이브스코어, 시직, 대쉬 라디오 등 다양한 업체들과의 앱링크 파트너십 체결하고, 함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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