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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로 우울증 진단…IBM, 5년후 미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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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 등이 변화 촉진, 하이퍼 이미징·매크로스코프 등이 주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앞으로 5년후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글자만 보고 정신질환을 진단하며 센서기술로 음식의 영양상태나 안개길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IBM 산하 연구소인 IBM 리서치는 5년후 삶을 변화시킬 5대 혁신 기술을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BM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인공지능이 5년후엔 말하는 패턴이나 글자형태만 봐도 우울증이나 조광증같은 정신질환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메라와 센서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시광선 영역을 넘어서는 화이퍼 이미징 기술을 구현해 사진만으로 음식 영양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안개길이나 빙판길같이 위험한 변수도 파악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것으로 점쳐졌다.

IBM 리서치 연구원들은 5년후에 각종 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돼 이 기기들로부터 수집된 빅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매크로스코프 기술이 나올 것으로 봤다.

매크로스코프 기술은 지구촌을 이해하는데 활용되며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기술도 농사에 접목해 매출을 크게 올리는 농부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형 실리콘칩을 활용해 나노 기술을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는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여기에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환경오염이나 개인건강 상태를 손쉽게 체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리오 길 IBM 리서치 부사장은 "향후 5년안에 AI와 나노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장비로는 진단할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는 차세대 과학 기기를 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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