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은 페이게이트의 블록체인 기반 오픈플랫폼인 '세이퍼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세이퍼트란 다양한 온라인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웹표준 핀테크 플랫폼으로 집금·출금·이체·멤버관리·외환기능을 제공한다.
빗썸은 세이퍼트를 활용해 소비자가 다양한 전자상거래 기업의 쇼핑몰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좌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비트코인을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중국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 중국 소비자에게도 비트코인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대식 빗썸 대표는 "이번 페이게이트의 블록체인 기반 세이퍼트 도입으로 빗썸의 거래가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개인정보보안과 자금세탁방지 관련 의무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페이게이트가 점점 많은 핀테크 기업의 관리(admin)역할을 담당하게 된 만큼, 더욱 철저한 내부 통제와 회계감사, 보안감사,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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