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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회장, 트럼프와 회동…"100만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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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소기업 온라인 매장 중국 알리바바에 개설 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 홀딩스 마윈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에서 100만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모임을 가진후 미국 중소기업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100만개 온라인 매장을 알리바바의 플랫폼에 개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이 과정에서 100만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윈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은 회동후 미팅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마윈회장은 도널드 트럼프를 스마트하고 개방적인 사고룰 지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미국 중소 사업자, 특히 농부와 의류 제조사들이 3억명의 중국 중산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장을 구축해줄 계획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경기부양 정책상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또한 그는 중국 상품에 수입관세를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는 외국 기업인들과 적극적으로 만나 미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과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지난달 트럼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을 만나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500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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