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아모레퍼시픽그룹, 중동 시장 첫 진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중동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올 하반기 에뛰드 1호점 오픈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중동 최대 유통 기업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1890년 설립된 알샤야그룹은 리테일, 트레이딩, 자동차, 부동산, 투자, 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보유하고 있는 중동 최대의 복합 기업이다.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는 스타벅스, H&M, 빅토리아시크릿, 데벤헴백화점, 아메리칸 이글 등 70개 이상의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 유통을 맡고 있으며 패션, 뷰티, 푸드, 제약, 홈퍼니싱,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3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동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80억 달러(USD)에서 오는 2020년 360억 달러(USD)로 연평균 15%의 고성장이 전망돼 세계적인 뷰티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화장품 시장은 중동의 트렌드 발신지 역할을 하는 거점 지역으로, 로컬 아랍인을 비롯해 환승객, 관광객, 외국인 근로자 등 인구 구성이 다양해 화장품 시장이 세분돼 있으며 이 중 향수와 색조 분야가 발달해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동시장에 대한 학습과 함께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두바이, 아부다비, 테헤란, 이스탄불 등 중동 내 주요 도시에 지역전문가 '혜초'를 파견해 왔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중동 내 메가 씨티(Mega City) 중 확산 효과가 가장 높은 두바이(UAE)에 거점을 마련하기로 하고 자유경제무역 D3 구역(UAE 정부가 주도하는 뷰티·패션·디자인 산업 중심 자유지역)에 100% 자본의 독립법인 '아모레퍼시픽 중동법인(AMOREPACIFIC ME FZ LLC)'을 설립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중동에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는 영 메이크업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에뛰드하우스로, 2017년 하반기 중 두바이에 1호점을 론칭하고 향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주변의 GCC 국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중동에서는 아시안 뷰티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에게 아모레퍼시픽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뷰티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의 새 길을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연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하메드 알샤야 알샤야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에뛰드하우스를 통해 최고를 추구하는 알샤야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다양해졌다"며 "중동의 고객들에게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모레퍼시픽그룹, 중동 시장 첫 진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