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금감원 연수원에서 간부 전원이 참석하는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분리된 2008년 이후 최초로 열렸던 지난해 합동연찬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금융위와 금감원 간의 탄탄한 공조체제를 굳히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위·금감원 간 긴밀한 파트너십이 작년에 많은 금융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튼튼한 토대가 됐다"며 "올해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므로 공조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 우선순위는 민생안정에 둬야 하고 이를 위해 금융당국이 앞장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쏟을 것과, 3년차인 금융개혁도 시장에 안착시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개혁의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도 당부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그동안 두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개혁을 추진해,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고, 금융개혁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점을 감안할 때 협력 강화가 더욱 긴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감원이 현장검사 등을 통해 파악한 생생한 시장정보와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금융위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더욱 체계화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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