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를 위한 특별 모금방송을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티브로드는 17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강서구 우장산로 66)에서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 모금방송을 진행한다. 모금방송 현장은 i강서TV(인터넷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티브로드 지역채널 4번을 통해서도 30일, 낮 12시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강서구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모금방송에서 모인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쓰인다.
지난 2015년 특별 모금방송에서는 약 1억2천700만원, 2016년에는 1억3천 800만원 규모의 성금과 성품이 모이는 성과를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김성태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다.
18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오후 3시~오후 5시 30분까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성동구 고산자로 356) 2층 문화관에서 위기 가정 지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이 희망입니다' 특별 모금방송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가 사회를 맡고 트로트 가수 소명, 소프라노 이수연이 특별 공연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소외 계층을 찾아가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앙리뒤낭 체임버의 무대공연 등이 이어져 참가자와 시민들이 즐기며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모금방송은 28일 낮 12시~오후 2시까지 티브로드 채널 4번을 통해 방송된다. 이날 현장 기부로 마련된 모금액은 재난 긴급구호 및 재건 복구활동, 취약계층 생계지원, 위기가정 자립지원 등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에 전액 사용된다.
지난해 특별모금방송을 통해 마련된 모금액 약 3억800만원은 은평구 화재를 비롯한 재난 시 긴급구호, 홀몸 어르신 및 청소년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돕기 위한 긴급 생계구호, 위기가정을 위한 의료비와 학비, 주거환경 개선비 등에 사용됐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모금 방송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 유발과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지역 케이블TV 방송사로서 티브로드는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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