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지난해 '고객수익률 평가제도' 운영결과, 786명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자문한 6만6천233명 고객들이 평균 5.6%(금융상품 포함)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3.3%보다 약 70%(2.3%포인트)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은 -7.5% 상승률을 보였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 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성과급에 연동한 고객수익률 평가제로 덕분에 고객 자산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년 간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잔고는 전년 대비 13조 증가한 68조, 고객 총자산은 12조9천억원 증가한 110조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증가세는 고객수익률 제도를 도입한 2012년부터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다"며 "5년간 금융상품 잔고는 16조8천억원에서 68조까지 4배로 증가했으며, 고객 총자산은 40조5천억원에서 70조 늘어난 110조로 약 2.7배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 우수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또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상품전략 ▲투자전망 등을 제공하는 등 고객 수익률 높이기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백명욱 신한금융투자 영업추진그룹 부사장은 "고객자산의 수익률로 직원과 지점을 평가하는 방향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고객 수익률을 높이는 상품개발에 대한 연구와 PB들의 역량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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