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바른전자(대표 김태섭)가 올해 매출 목표로 3천억원 달성을 제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치다.
23일 바른전자는 지난해 매출로 직전년도 대비 6.4% 증가한 2천4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외 10여개에 이르는 거래처를 확보한 가운데 아시아, 일본 등의 신규진출 다변화와 함께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eMMC), 사물인터넷(IoT)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이 실적에 반영된 덕분이다.
바른전자는 올해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주력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SIP(System in Package) 부문을 중심으로, eMMC 부문의 사업 확대, 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 진입, loT 부문의 첨단 제품 공급 등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사업부문별 매출 목표는 SIP 부문이 2천626억원, eMMC 부문이 301억원, IoT 반도체 패키징 칩 부문이 73억원 수준으로, 특히 SSD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219억원(지난해 32억원)의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상반기 중 SSD 분야에서 멀티레벨셀(MLC) 3D, 트리플레벨셀(TLC) 3D, 산업용 SSD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디지털 디바이스의 소형화 추세에 맞춰 상용화에 성공한 loT 반도체 패키징 칩 제품에 대한 공급물량을 늘려 초기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수출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도 더욱 확대,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설투자와 R&D 인력확대(20% 이상)도 늘릴 예정이다.
바른전자는 올해 3천억원 매출 목표와 관련해 "올해는 국내외 경기 전망을 고려해 봤을 때, 통제 불가능한 10%의 외부환경에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 90%의 환경이 결정된다는 90대 10의 법칙을 적용하는 경영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창의적인 조직문화와 혁신, 인재경영을 통해 창사 이래 3천억원을 넘어서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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