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최근 성형 수술이 일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노년 층 이상 시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바노바기 성형외과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내원한 환자들 중 60대 이상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3.8%나 증가했으며, 수술 부위별로는 '좀 더 젊어 보이기 위한' 동안 성형이 가장 많았다.
시기별로는 명절이 끝난 시점에 자녀 손에 이끌려 수술 용기를 내는 60대 이상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절 선물로 부모님에게 현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선물하는 대신 젊고 생기있어 보이는 효도 성형을 권하는 자녀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동안 성형 중에서도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을 해소하는 안검피부이완증 수술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안검피부이완증을 방치하면 눈이 졸려 보이고 눈가 주변 부위의 주름이 깊어져 우울해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기 때문에 노년기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늘어난 요인이다.
바노바기 이현택 원장은 "안검피부이완증은 미용적 고려 외에도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피부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으면서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시야 축소, 두통, 시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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