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는 2017년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화 모델 투입 및 주력 차종 상품성 개선 등으로 양호한 판매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IR담당 구자용 상무는 25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2016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구매세 인상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 및 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구 상무는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약 5%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위에동을 비롯한 특화 모델 3개 차종을 투입하고, 주요 볼륨 차종에 대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경쟁 브랜드와의 판촉 경쟁에 동참하기 보다는 중국 시장 전용 신차 및 주력 차종 출시 강화에 힘쓰는 한편,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양호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중점 도시 및 수요 증가 지역의 우수 딜러를 중심으로 판매 거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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