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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정기 임원 인사…'리니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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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젊은 인물 부상…혁신 기술·비즈니스 역량 강화 일환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엔씨소프트가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핵심 자산인 '리니지' 지식재산권(IP)에 무게를 둔 승진이 이뤄져 관심이다. 엔씨소프트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가 전면에 부상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혁신 기술의 개발 및 확장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김성룡 리서치&이노베이션(R&I) 센터장 ▲심민규 리니지 캠프 캡틴(Captain) ▲심승보 퍼블리싱 1센터장을 전무로 임명 발령하고 ▲안용균 정책협력실장 ▲이성구 라이브퍼블리싱 총괄을 상무로 임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엔씨소프트의 핵심 게임인 '리니지'에 초점이 맞춰져 주목된다. 심민규 전무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와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총괄 책임자다. 심승보 전무는 지난해 출시돼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전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향후 엔씨소프트가 주력할 시장 대응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젊은 임원진이 새로이 전면에 나섰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김성룡 전무(만 48세)를 비롯해 심민규 전무(만 36세), 심승보 전무(만 41세), 안용균 상무(만 45세), 이성구 상무(만 39세) 모두 30~40대로 젊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 대상자는 전무 3명, 상무 2명으로, 젊은 인사가 전면에 부각됐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PC 온라인과 모바일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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